안녕하세요 자다가..또생각나고..자다가 또 생각나고..
자꾸 화가나서 새벽에 누구에게 말할곳도 없고 이곳에 주절이 주절이 적어봅니다..다들 제 이야기 들어봐주세요..
저는 남편 딸 초4 7세 두아이와함께 4인가족이예요..
저희남편과 저는 결혼이야기 오갈때부터 이미 사이가 안좋기 시작해서 억지로 끌고가듯 결혼한 사이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지금까지도 사이는 좋지 않습니다
결혼전에 임신이되었고 뭐든게 처음이였던 저는 하필이면 입덧도 심해서 10개월 내내 뭐먹은게 없었어요
만삭때 몸무게가 48키면 말다했죠..
그러니 저는 굉장히 입덧으로 초 예민상태로 결혼을진행했고 그과정에서도 정말..많이 싸웠습니다
파혼직전까지 갔다가 배속에 아이가 자꾸 눈에 아른거려
저는 아이를 선택했고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
남편이 조금은 바뀔꺼라는 등신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남편성격이 제가 생각할때는 좀 아니다 할때가 정말많아요..
그러다 오늘
오랜만에 외식을 하러갔습니다
우리 첫찌가 가장좋아하는 고깃집을 갔어요
하지만 그고깃집을 남편이 좋아하지않아 갈때마다 한번씩 싸우거나 투닥되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보통 아이가 가고싶어하는쪽으로 편을 듭니다
그리고 그 고깃집은 저도 좋아하고 동네에서 지인들도 좋아라는 고깃집입니다 그만큼 단골도 많고 괜찮은 집인데 저희남편은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근데또 이렇게 말하면 안좋아한적없다 항상 가지 않았냐고 말합니다 갈때마다 다른데 가자고 늘 언질을 하면서 시러하는거 아니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오늘 컨디션 별로라 집에있고싶었지만 아이가 너무 가고싶어해 나가는걸로 맘을 결정한 상태였음
아무튼 고깃집을 가서 고기를 시키고 애들끼리 장난치고있었는데 남편이 끼어들어 큰애한테 코를 찝는거예요
(장난치듯 코를 손으로 꼬집은 장난을 치는것을 자주 하는데 큰딸이 굉장히 싫어해요 그걸로 코가 유치원때 빨개진적도 있고 그코가 몇일씩가서 부끄럽다고 속상해한적도 있음 코꼬집다 피부가 긁힌적도 있어서 우리 큰애가 하지말라고 여러번 얘기했고 통곡하며 운적도 있는데 그때마다 장난이다면서 혼자 웃고 넘어가요.이장난은 큰딸이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하고있는장난임.)
손도 훅 순식간에 큰애얼굴로 갑니다 저도 그래서 남편코에 잽싸게 손을 갖다대고 코를 찝다가 남편피부가 약간 긁혔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표정이 싹 변하면서 피도 안나는 자기 피부 아프다는듯이 화를 내는거예요..그앞에 앉아있던 큰딸도 앞프다고했는데 그래서 제가 말했죠..당신도 큰애한테 그래놓고 왜그렇게 정색하냐..그러니 자기는 장난이였답니다 그래서 저도 장난이였다고 하니 저는 일부러 그랬답니다
사람도 많은 식당에서 아빠란 사람이..자기가 애한테한 행동은 괜찮고 제가 지 코 꼬집다 피부 긁혔다고 얼굴 시뻘개져서 정색을 하는겁니다..큰애랑 작은딸이랑 저는 너무 황당했고 어이가 없었어요
남편이 정색잘하고 버럭잘하는거 알아서 저는 침착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먼저 애한테 그런장난안쳤으면 나는 당연히 안했다고( 외식가기전에도 똑같은 장난을 집에서 또 했고 큰애가 싫어했음)당신은 아무렇지 않게 하고 애가 아푸다해도 웃고 넘기면서 지 피부 긁혔다고 그렇게 정색하는건 당신이 잘못했다 하니 둘째도 아빠가 잘못한거야 해서 남편이 제가 더 잘못한행동이라고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그러고는 그냥 생까고 밥을 먹고왔어요 더 말해봐야 싸울듯해서 저는 그냥 애들이랑 이야기하면 밥을 먹었어요
각자 알아서밥먹고 그렇게 무사히 집에왔답니다
..애들이 남편을 잘 따르지 않는편인데
원치않은 스킨쉽을(아이들을 강제로끌어안고 뽀뽀하는등) 기습적으로 해서 애들이 싫어함 남자아이들 대하듯 궁디를 발로 차거나 놀아주다가 아이들 아파할때까지 힘을 준다던가..그래노코 자기는 힘 하나도 안줬다 애들이 아프다 울면 엄살이라고 말하거나 거짓말 치지 말라고해요..
아이들이 자기랑 놀아주다가 아빠힘에 눌렀는데 거짓말로 아프다고 울 이유가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그래서 몇번 참다가 제가 끼어들어 화도 내보고 그러지 말라고 고치라고 하면 제가 끼어들어서 애들이 더 화낸다 그러고 끼지말라고 합니다..애들이 싫어하고 우는데 방치하는 엄마는 몇이나 될까요...
명절때나 시댁친정가족들 모일때 이런얘길하면 맞다고 자기 잘못이라고 세상 인자한 아빠로 변해서 고칠꺼라고 말해놓고 우리가족끼리 있으면 또 똑같습니다..
거의 10년이 넘었는데 못고치고있으면이건 절대 안고쳐지는걸까요..?
하지말라는대도 자꾸 하니 아이들도 아빠쪽을 잘안가고 자꾸 방어하고 저리가라고 하고 그러면 남편은 애들한테 뭐 안사준다 있는거 뺐는다는둥 싫다는둥 같이 있을꺼라는둥 막 그럽니다..아이들은 아빠의 스킨쉽이 싫고 남편은 계속 하려고해요 ..애들이 원치않으니 자꾸 그러지 말라고하면 또 갑자기
표정이 싹 바뀝니다 제가 자꾸 중간에 끼어들어서 더 그런답니다..그래서 왠만하면 안끼어들고 많이참다참다 나중에 하지말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는 남편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고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자기가 좋은건 해야하는거예요 상대가 싫어하는건 중요하게 생각하지않는...이것뿐만이 아니고 굉장히 너무나 많은데 천천히 올려볼께요 제가 예민한건지..남편행동이 정말 잘못된건지 여러분이 판단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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