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아파해서 너무 힘들어요

공지사항 23.10.09
16년 된 노견을 키우고있는 견주입니다
처음 키운 반려견이다보니 부족한점이 너무나도많았어요
처음 아팠던적은 10살때였어요
중성화수술을 시켜주지않아서 자궁충농증이 오고 간수치도 많이 올라가 입원치료를 하며 중성화수술을 했어요
13살때는 유선종양이 생겨 두번의 수술을 했어요
다행히 양성이라 제거후 건강하게 지냈어요

그리고 지금 고비가왔어요
잇몸에 혹이생겨 병원을 갔는데 악성이라는 판정을 받았어요
제거수술을 하고 항암을 진행하려했지만 이미 종양이 뇌와 폐 등등 온몸에 전이가 됐더라구요
잇몸에 생긴 종양도 폐에서 시작되어 전이된거더라구요
수술은 아예 불가능하대요..
그리고 1년밖에 못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친듯이 울며 보냈어요
지금은 2달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매일 울어요
나날이 커지는 잇몸에 혹때문에 입도안다물어지구요 틱도 오고 경련발작도 일으켜요
잘 걷지도 못해서 주저앉아 대소변을 누고 자꾸 여기저기 부딪히고 바보가 되었어요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을때까지만해도 건강했거든요
두달사이에 너무많이 안좋아졌어요
말이 1년이지 과연 잘 버텨줄수있을지 걱정이에요
제가 억지로 끌고가는건아닌지 미안한마음도있구요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어요
밥을 주면 잘 먹어요
근데 그게더마음이 아파요.. 살고싶다는의지가 보여서요..
암에걸린 노견을 병간호 한다는건 너무 힘들고 지쳐요
번거롭고 귀찮아서 힘든건없어요 얼마든지 할수있어요
하지만 점점 나빠지는, 힘들어하는 나의 아이를 보는게 너무 힘들고 괴로워요
못해준것만 생각나구요 이 아이가 없으면 난 이제 어떻게 살아가지 하는 걱정도들어요
내가 없을때 죽으면 어떡하지? 그순간을 지켜주지 못하면 어떡하지? 등등 매일매일이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요..
반려견과의 이별을 경험해보신분들의 조언이나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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