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엄마한테 사과를 해야할까요?

공지사항 23.10.16
요새 엄마랑 너무 많이 싸워요

보통 집에서 엄마랑 누군가랑 다툼이 일어나면 꼭 다른 누군가하고도 다툼이 일어나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이게 엄마의 일방적인 화풀이 같은데
누가 잘못했는지는 따지지도 않고 자기가 어른이니 사과를 받아야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을 하세요

저번에 엄마랑 동생이랑 싸우고 엄마가 기분이 너무 안좋아보이셔서 덩달아 집안 분위기가 안 좋아졌는데 갑자기 모두에게 용돈을 끊겠다고 하고, 왜 이 집에서 자기가 밥해줘야되고 집안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면서 아예 방에 드러누우셨어요

또 엄마는 막내 편애가 심한데, 엄마를 처음보는 사람도 막내를 많이 좋아하시나보구나 하고 말할 정도로 심하세요

종종 엄마가 아빠하고 결혼해서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 막내를 낳은거라 하시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저는 엄마한테 저를 낳지 않았으면 아빠와 결혼할 일도 없고 훨씬 좋은 인생을 살았을 거라고 말했단 말이죠...(엄마랑 아빠는 혼전임신으로 결혼하셨어요)
물론 그것때문에 엄마가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저를 낳기 위해 애써주신 것은 알지만, 상처를 안 받을려 해도 그 말엔 조금 상처를 받더라구요..

심지어 요즘 저랑 가장 트러블이 많은데 그 이유가 제 건강 때문이에요
제가 원래부터 몸이 좋지 않아서 조금 골골 거리기는 하지만, 얼마 전에 위염 때문에 학교를 못간적이 있어요
근데 엄마가 저한테 아파죽어도 학교에서 죽지, 왜 내집에서 아프냐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엄마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게 학교에 가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엄마가 제게 누누히 말한게 학생의 본분은 학교에가서 공부를 하는것이라고 말했거든요

아무튼 학교를 못간 일 때문에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엄마랑 또 싸워버렸어요..
물론 제가 엄마에게 화낸 건 제가 잘못한게 맞아서 사과를 했지만 엄마는 기분이 상했는지 아예 저를 무시하더라구요

이럴 때마다 죽고싶은 기분이 드는데 엄마는 계속 절 낳으신게 후회된다고 하니까 왜 절 낳았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살거면 굳이 사는게 나으려나 싶기도 하고..

엄마는 제가 죽으면 장례 치르지 않을꺼니까 최대한 멀리가서 죽으라 했단 말이에요..?

처음엔 제가 잘못해서 엄마가 저를 싫어하시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면 제가 가만히 있어도 엄마가 제게 화를 내실 때도 있더라고요

그런 걸 생각해보면 엄마랑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제가 사과하는 게 싫은데 앞으로도 계속 사과를 해야할까요?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3149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