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가 헬스 피티 받고 느낀점...

공지사항 23.11.14
매번 배우고 싶었던 피티였지만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다가
동네 소박한 헬스장에서 피티를 저렴하게
하길래 개꿀이구나 싶어서 등록함...

이렇게 소박한 헬스장에서 배우는게 큰 헬스장보다
돈만 밝히는 트레이너도 없고 더 자세히 알려준다고
유튜브나 지인들 이야기를 통해 들었어서
아무 의심 없이 피티를 등록했음...

그리고 그저께 처음으로 하체 운동을 배웠는데
피티 받는동안 얼굴이 뜨거워졌음...

그건 바로 내가 INFP 인 성격인지라 내 앞에서
스쿼트 자세를 알려주면서 궁둥이를 뒤로 씔룩 씔룩
거리는 관장님을 보면서 (극내향성인) 내가 다 얼굴이
씌뻘개져서 현관문을 박차고 도망가고 싶었음....

거기다가 부연설명을 쩌렁쩌렁하게 해주면서
모션을 취하니까 거기 헬스장 관원들이 다 쳐다보더라고
....내가 그런 동작을 취한게 아닌데도 얼굴이 뜨겁더라....

그리고 복부 운동도 같이 했었는데
사람들 많은데서 매트깔고 나만 디비 누워서
온 관원들의 청각이 쏠린채로 윗몸일으키기
했음...솔직히 이때는 시간이 좀 흐른지라 쪽팔리진
않았고 매번 시선이 정면 아니면 사선으로 하늘을 바라보거나 땅만 바라보고 다녔는데 사람들 있는곳에서
대자로 뻗어서 운동을 하고 내 시선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는게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음...

인싸들이나 (요즘 춤을 많이 추던데) 춤추는
젊은 사람들은 헤드뱅잉도 하면서 자기 시신경에
맺힌 상들이 어지러워도 얼굴표정도 하나 안바뀌고
홍대거리 같은 번화가에서 재밌게 놀던데

나는 헬스장 천장을 바라보면서 깨작깨작 운동만
한건데도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음....

음.. 분명 피티를 받았는데
뭔가 웅변학원에 등록해서 내 몸을 자신있게
움직여보라고 강의 받은 느낌이 들었음....

거참 희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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