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문닫는법을 몰랐어요..

공지사항 23.11.20
이제 20인데 여태 차문 닫는 법을 몰랐어요.
지금까지 아빠차나 택시, +가끔 친구 부모님이 데려다 주시는 차. 이정도만 타보고 내손으로 차 문 닫을 일이 없잖아요? 지하철이나 버스는 자동문이고요.

저는 아빠 차 탈때 솔직히 차 매너를 배운적이 없어요.
아빠가 차탈때 크게 예민한 편도 아니셨고 엄마도 운전하는 사람이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두분다 예민한지 않은 정도를 넘어 그냥 알아서 하라는 편이셨어요.

차에서 과자 먹지 말아라. 남이태워주는 차는 조수석리 비워져 있으면 거기부터 앉고 뒷자리에 먼저 타는게 아니다. 흙발은 털고 타야 한다. 직접 말로 하신거+타고 다니면서 스스로 배운게 당장 기억나는건 이정도고요.
차 매너 글 올라오는 거 짤이나 여기서 올라오는 차에 대한 걸 진짜 최근에서야 보게 되었는데요.

새로 알게 된거
1. 장거리라도 옆에서 자면안된다.(부모님 차 타고 장거리 여행갈때 항상 편하게 자고 가서 몰랐어요..) 운전자 옆에서 자는거 비매너라 하더라구요. 이것도 모르고 있다가 얼만전에 출장 알바 갔는데 한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지역에 회사 차를 타고 가는거였어요. 알바와서 너무 긴장해 있다가 차타고 약간 피곤해서 눈을 감았는데 운전석에 있던 사장님이 운전하고 있는데 옆에서 자면 안되지~ 이렇게 장난스럽게 알려주셨어요. 그때 헉 실수했구나 싶어서 죄송하고 당황했어요.

2. 차문 살살 닫기!! 이거 진짜 처음알았어요. 처음알고 약간 당황했어요. 어릴때 힘이 약해서 문 다시 닫으라고 몇번 지적받은 기억이 있어서 그후로 쭉! 꽤 큰소리가 나게 탁!닫았다고 생각하는데요. 문 거의 닫고 살짝 밀어서 닫는게 매너라고 하더라구요. 차가 흔들릴 정도로 닫으면 안된다고 해요.
부모님은 무던한 편이라 이런걸로는 한번도 지적하신 적이 없고 친척이나 친구 부모님들은 당연히 지적하기 어려우셨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면 다들 그동안 그냥 제대로 가정교육 못받았나 욕하셨을까봐 속상하기도 하고요..

생각난게 차문이라 글은 썼지만 참 모르는게 많네요. 일상 생활 매너도 모르는게 많은거 같아 걱정이 됩니다.
초등학생쯤에 처음 친구집에 가서 기웃대다가 함부로 방구경 하면 안된다는걸 듣고 놀라고 창피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게 생각나요. 20살이 되고도 비슷한 상황을 겪으니 쪽팔리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하고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가정교육이 이래서 중요한가 싶기도하고요.

그렇게 가난하게 살지도 않았고 부모님 두분다 배울만큼 배우신 분이어서 당연히 제가 기본은 하는줄 알았고 못배웠다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또 생활예절 교육은 다른가 봐요.. 이제 20살이고 예절도 부모님 욕 안먹게 한다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진짜 못배운티가 날까봐 겁도 나고요. 이제는 알려줄 사람도 흔하지 않고 제가 모르는 비매너 행동을 해도 그냥 속으로 욕하고 넘어가시겠죠??ㅠㅠ 알려주는 사람들이 감사하다고 생각돼요. 잘 모르니까 오히려 행동거지를 사리면서 몇번더 생각해보고 조심해야 겠어요. 그래도 모르는건 또 모르고 넘어가겠죠.. 생활 예절은 다른사람보다 배운게 많지 않은만큼 찾아보는 노력을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나 잘 모를거 같은 매너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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