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몰래 제 명의로 대출을 받았어요..

공지사항 23.11.30
안녕하세요 조언이나 의견 부탁드리며 글을 써봅니다
30살 여자이구요 어릴때 아버지랑 이혼하시고 어머니 혼자서 저희들 키우시느라 가정형편이 좋지 못했습니다
저는 일찍 경제적으로 자립했고 최근에 독립해서 따로 살고있습니다 엄마랑 사이가 안좋지않은데 돈문제가 좀 있네요

엄마가 직장인이신데 신용불량자라서 신용카드나 핸드폰 이런걸 사용을 못해서 제 명의로 썼습니다
물론 요금이나 갚는건 엄마가 다 해왔지만 거의 다 갚고 현금서비스 리볼빙 등 짜잘하게 얼마씩 남은게 총 1000만원 정도있었는데 이걸 빨리갚아버리고 제 카드도 안쓰고 정리할 생각이라 염치 없지만 좀 꿔줄수있냐고해서 제가 갚아줬습니다 제이름 앞으로 남아있는게 저도 걸려서요(다받지못할꺼 생각하고 준거고 일단은 저한테 매달 20만원씩 갚고있어요)

그리고 그후에 지인한테 꾼돈에 월세다 이자다 뭐다해서 좀 어렵다고 저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어렵게 어렵게 말꺼내길래 진짜 짜증나지만 엄청 뭐라하면서 500 빌려줬습니다 적금 만기되면 갚겠다고 하시고요

근데 오늘 제 이름으로 대출 1000만원을 받았다고 어플에서 알림이 온거에요 확인해보니 제 명의 카드 3개를 썼었는데 그때 갚아준거로 다 정리하고 아직 쓰는 카드하나가 남아있었는데 걔로 카드대출?을 받은거더라구요
하..전화해서 이거 뭐냐고 말했더니 뭐 할말이없다 미안하다 하는데 전 진짜 돈도 돈이지만 저한테 말도 안하고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제명의로 대출을 받았다는게 너무 화나더라고요..엄마 일이 고정급 나오는 회사가 아니라 하는만큼 벌어가는 일이라 수입이 일정치가 않은데 올해 하반기에 좀 안좋았어서 생활비나 집대출이자 등등 다 마이너스여서 그랬다고 하는데..이게 맞나요? 참 답답하네요

특별히 사치스러운 엄마도 아니고 지금까지 일 한번 쉬신적 없이 저희 부족하지않은선에서 잘 키워주셨지만 돈문제로 이럴때마다 너무 싫어지네요...엄마 욕먹으라고 올리는건 아니지만 어떤 책에서 딸이 엄마를 불쌍하게 보면 끝이없다는 글을 봤는데 어떻게 보면 싫고 어떻게 보면 그래 엄마가 혼자서 우리 키우느라 힘들었겠지 불쌍하지 이러면서 점점 애증이되가는거 같아여 제가 나쁜건가요...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답답해서 여기 적어봅니다...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쓰기

0/200자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동방지 코드 4649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