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vs 추억 너희라면 뭐 고를거야?

공지사항 23.12.14
안녕 난 고딩 쓰니야


요즘 매일 밤을 울면서 보내기 바쁜데 누구라도 들어줬음 해서 한 번 끄적여볼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난 알바를 하고 있어


주 6일이라서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가게 가서 알바하고 집 오면 11시가 훌쩍 넘어


알바 하기 전에는 친구들이랑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했거든

그런데 알바 하고 나서는 일절 못 하고 있어


나는 공부는 안 하는 학생이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찾고 있거든


그런데 알바를 시작하고 나서는 내 개인시간도 아예 없어지다 보니까 취미생활이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에 너무 힘들더라고


그렇다고 알바를 그만두기에는 돈이 갑자기 사라지면 막막할까 두려워


알바 해서 번 돈으로 부모님 선물 사드렸을 때 좋아하시는 모습을 계속 보고 싶기도 하고….


알바 하고 나서 가족과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도 마음에 쓰이더라고


크리스마스 날도 나오라고 하시고 새해 당일도 나오라고 하셔..


물론 가게 사정 아는데 내가 안된다고 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 아무 말도 못하고 있어..



알바를 줄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쓰니들… 있겠지??


사실 나도 그러고 싶은데 가게에 나 빼고 다 신입 알바들이고 내가 없으면 가게가 안 돌아가…


매 주말마다 나가고 공휴일에도 매일 나가


주변에서 다 그만하라고 니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그 가게 인생을 살고 있냐고 하기도 해

그리고 가게에서 있던 일 때문에 새벽 내내 울다 지쳐 자기도 하고, 친구들과 멀어진 것 같아 속상해서 요즘 눈물 흘리는 날이 많아


어떤 선택을 하는게 현명한 선택일지 모르겠어


돈을 모아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지금 이 나이대에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즐기고 싶은 마음도 있거든


나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인생을 경험해본 쓰니가 있다면 한 번씩 댓글로 의견 남겨줬으면 좋겠어…!!


다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행복한 하루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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