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아집과 고집

공지사항 23.12.18
결혼 7년 차입니다
다른 남편들도 이런지 너무궁금하네요

제가 보기에 남편이 굉장히 고집이 셉니다
저는 스타일이 물흐르듯이 흘러가는 스타일이라
하자는대로 하는 타입이구요

그런데 몇몇사건에서 감정이 쌓이네요

1새벽3시에 청소기를 돌립니다
저- 무슨 청소기를 이시간에 돌리냐
남편- 그럼 니가 해라
저- 내가할테니까 나중에 아침에 돌릴거니까 놔둬라
남편- 니가 하면 청소가 덜되어잇다 그리고 지금 먼지많다
저- 아랫층에 시끄럽다 그리고 돌린거다 내일해라
남편- 아랫층에까지 안들린다 나는 지금해야겠다

결국 청소기 싹돌리네요
그렇다고 제가 안하는것도 아니고
저희가 포메라니안 키웁니다 그래서 청소기를 두세번 돌려도 잔털이 금방 생겨요
그리고 새벽에 일어난건 일때문에 유동적으로 일어나거든요 그래서 새벽에도 가끔깨고 합니다

2고기사건
제가 평상시에 어디 가자는 말을 안합니다
그냥 남편이 어디가자 하면 그래 하고 따라가는 편입니다

저- 오랜만에 아파트바로밑에있는 고기집가보자
남편- 그럼 오늘 평일 말고 주말에 가자
저- 그래 그럼 토욜에 가자
막상 토욜되니 갑자기
남편- 주말에 사람 많을거같다 일요일 저녁이 나을듯
그러다 일요일이 되니
남편- 우리 주말말고 평일에 갈래?월요일이 사람 젤적음

이런식으로 자꾸 미루고
솔직히 어려운거 아니고 잠깐 나가는건데 자기가 가고싶은곳은 그날 가자고해도 나가야합니다

3자기가 깨면 자는사람도 깨움
저희가 각방을 쓰는데 제가 거실에서 자고
자기는 안방에서 잡니다
하루는 자는데 불을켜더군요

남편- 지금 티비에 드라마한다 같이보자
저- 아니 그냥 나중에 넷플릭스에 나오면 보면되지 왜 깨우냐
남편- 니도 보는거잖아 지금 딱 정규방송시간이다
저- 아니 그냥 게임이나 하지 자는사람을 깨우냐

이날 결국 깨서 같이보고 자기가 먹고싶은거도 시켜놧더군요 저는 자고잇으면 더자라고 조용히 있습니다

4먹는건 자기가 좋아하는거 먹어야함
저희가 식성이 너무달라요
저는 생선 회 이런쪽을 좋아하고
남편은 피자 치킨 이런쪽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좋아하는게 회나 이런거는 가격도 나가고 자주는 못 시키잖아요
그래서 매번 비싸다고 자기가 먹고싶은거만 시킵니다
남편 국밥시켯다 싸고 둘이해서 2만원임
남편 피자시켯다 이걸로 두끼해결하자
남편 김밥시켯다 한번에 2만원치 시켯다
남편 니가 국밥싫어한다고 해서 두루치기 정식시켯다

매번 자기가 알아서 시키고 항상 통보식
저는 화나는게 왜 매번 말도안하고 시키냐
그리고 왜 맨날 니가 먹고싶은거만먹냐 이겁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은 저도 말안하고 먹고싶은거 시켜봤습니다 그러니 계속 투덜투덜 식감이 어떻니 으~ 비린내 부터 계속 꿍얼꿍얼

5청소
남편이 굉장히 깔끔한 타입입니다
그런 남편이 보기에 제가 하는거는 항상 못마땅하겠지요
제가 청소기를 돌리면 왜 니는 항상 5분동안돌리냐
저 거의 10분은 돌리거든요
근데 자기는 30분은 돌려야한다는겁니다 왔던곳갔던곳 결대로 해서요
강아지 정수기도 제가 씻으면 못마땅해서 자기가 바로 씻는사람입니다

그래서 자기가 청소기를 돌리면
저는 뻘쭘하니 제가 바닥을 닦겠다 하니
안된다 니가 하면 기계망가진다(로봇청소닦이 있습니다) 니는 발털고 침대에 올라가 있어라
바닥에 나오지마라 먼지 옮긴다

뭐 매번 매사마다 하지마라 그러다가 막상 싸우면 니가해라 그래서 한다고 하면 니는 못미덥다 매번 이런식
그렇다고 제가 생각만큼 너무못하고 그런게 아닙니다
누가해도 자기가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남편스타일이 예전에 저희가 150평 가게를 했었는데
청소아줌마를 썼었는데 하도 지적하고 하니 관둿는데
그 뒤로 자기가 직접하는겁니다
150평을 자기가 직접 다닦고 그 뒤는 결과가 골병이었습니다

하... 이외에도 많지만 스타일이 굉장히 사람을 피마르게 하고 자기멋대로 고집대로 하는스타일입니다
물론 매사마다 알아서 하니 편한것도 있지만
너무 과해요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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