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엔 고소하는 게 맞을까요?

공지사항 24.01.05


결혼 2년차고 남편이랑은 대학교 동기예요

그래서 겹치는 친구나 선후배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 중에 저랑은 별로 안 친한데 남편이랑은 친하고 자주 보는 친구가 제 욕을 했대요

욕한 이유도 별 것도 아니고, 남편이랑 결혼할 때 비싼 집은 아니지만 제가 집을 해왔거든요

코인도 초창기에 조금 했었고 코로나 초반에 주식으로 번 것도 있고 월급도 절반 이상은 저축하는 편이라 모인 돈이 좀 있었어요

결혼하기 1년쯤 전에 전에 운 좋게 청약이 당첨되기도 했구요

그래서 제가 집 해온 얘기를 하면서 악착같은 년이 그 돈을 어떻게 모았겠냐, 몸 판 거 아니겠냐는 말을 했다는 거예요

대학 동기들끼리 오랜만에 술 마시는 자리가 11월에 있었는데 저는 독감 때문에 못 나갔었거든요

그래서 그 자리에 있던 제 친한 친구가 얘기를 해줬어요

남편은 그걸 듣고 불같이 화를 내면서 주먹다짐까지 했다는데 어쩐지 그때 눈썹 쪽에 약간 상처가 생겨서 왔거든요

남편은 술 마시고 부딪혔다고 했고 원래도 덤벙대는 편이라 몸에 자잘한 상처가 많아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었어요

아무튼 그 이후로 다른 자리에서도 계속 비슷한 내용으로 제 욕을 하면서 다녀서 제 친구가 저도 알아야 할 것 같다며 말을 해준 건데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했어요

남편한테 말하니 자기도 그 이후로 손절해서 또 그런지는 몰랐는데 이건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며 고소하자고 하더라구요

저도 화나고 어떻게든 해명이나 복수 같은 것도 하고 싶었는데 막상 남편이 법적으로 해결하자고 하니까 좀 두렵기도 해서 일단 생각 좀 해보겠다고 했는데 어떡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저랑 친하지는 않아도 저를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말이라는 게 계속해서 돌다 보면 오해를 낳을 수도 있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 싶긴 한데 그렇게까지 하는 게 과연 맞는 일인가 싶어요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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