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데려온 강아지야. 3개월때 데려와서 지금 태어난지 1년 조금 안 됐어.
언니가 예전부터 개 키우고 싶어하는 건 알고 있었거든 그런데 엄마아빠는 결사반대라 개를 들인 적이 없었어
근데 결국 언니가 가족한테 상의없이 애를 데려왔어 키우다보니 부모님도 결국 조금씩 예뻐하셨지..
여기까진 흔한 얘긴데...
사실 울집이 개 키우면 몇백을 더 내는 조건으로 들어온거래 부모님은 당연히 키울 예정 없었으니까 ok 한거고
이때도 에바다 싶었는데 언니가 결국 자기돈으로 낸다 해서 그러려니 했거든 이건 솔직히 안 믿겨.. 부모님이 자식한테 돈 빌리느니 그냥 한숨쉬고 자기들이 낼 성격이야 언니는 아직 알바생에 공부하는 입장이고...
지금 벌써 부모님이 언니 없는 사이에 야간병원 가거나 간식을 자꾸 사오거나 알아서 장난감이나 강아지 생필품을 사와 근데 이게 몇십은 됐다고 들은게 몇개월 전이야
그리고 단체로 동물을 좀 제대로 키울줄 몰라 산책도 매일 나가는 것 같지 않고... 근데 이걸 내가 맨날맨날 체크할 수도 없잖아
가족이 좀 많거든 근데 자꾸 자기가 귀여울때 간식 주려고 해서 부모님한텐 그만 좀 주라고 화도 내고
강아지는 엄청 짖고... 배변훈련도 아직도 안 됐어
오늘만해도 거실 아무데나 싸는데 언니는 콧소리 내면서 이럼 안돼~! 한두마디 하더니 자기 나갈준비 할거라고 바로 사료 주고... 줄거여도 이런 상황이면 좀 단호하게 안돼 한 다음 텀을 주고 밥을 줘야하는거 아니야?? 혼낼때도 콧소리를 내니까 미치겠어
그리고 사료 준다음 바로 나간것도 아니고 나갈 준비 하더라 그럼 준비 다 하고 줘도 상관없잖아
그리고 맨날 귀엽다고 노랠 불러 비유가 아니라 진짜 노래를 부른다고 나 진짜 이게 제일 스트레스야 내가 30대 언니의 동요를 맨날 들어야하나 그것도 가사에 아기꼬추란 가사를 자꾸 넣어 아기꼬추 아기OO~ OO이래요~ 이게 가사야 근데 이걸 맨날 아침저녁으로 부른다고 그리고 콧소리내면서 넌 정말 귀여웡 이러는데 그만 듣고싶어... 싫다는 티 내도 맨날 그래 ㅠㅠㅠㅠㅠ
그 외에도 가족이 개한테 험한 소리도 하고.. 근데 이건 가족이 다같이 동의하고 데려온 거면 맘놓고 가족 탓 할텐데 준비도 안 된 사람들(본인 포함)한테 냅다 강아지랑 같이 살게해서 이러는 거잖아... 근데 집에서 통화할때 이렇게 큰 소리로 욕하는거 들리면 식은땀나고 싫다...
오늘도 제대로 안 혼내고 (때리라는게 아니야 그냥 안되는건 안되도록 단호하기만 해도 된다고) 진심 1분컷으로 바로 밥주는 모습 보고 어디 털어놓고 싶어서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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