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거침입 및 강간 피해자 입니다

공지사항 24.01.18
안녕하세요. 2012년도 12월말에 그날 역시 혼자 원룸에서 살고 있기에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래 꿈도 많이 꾸고 잠꼬대도 심하게 합니다. 그런데 누가 저를 하염없이 흔들어 깨우는 것입니다. 저는 깊이 잠든 상태에서 순간 "엄마~ 5분만" 하고 잠이 깨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더 심하게 제 몸을 마구 흔들어 깨우는 겁니다. 순간 속으로 '나 혼자 사는데 지금 누가 나를 자꾸 흔들어 깨우는 거지?' 하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깬척 눈을 꼭 감고 있었고 용기를 내서 뒤를 돌아보니 남자가 제 원룸안에 들어와서 제 왼쪽에 앉아 저를 쳐다 보고 있는 것입니다. 용기를 내서 "나가주세요!!! 여기 어떻게 들어 오셨어요? 빨리 나가주세요!!!" 하면서 일어나서 그 사람을 현관 입구까지 몰아 부쳤는데 나갈듯 하더니 갑자기 뒤를 돌아 저를 확 밀고 저는 결국...ㅠㅠ 제 힘으로써는 역부족이였고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소용 없었습니다. 
결론은, 범인은 징역 5년이 나왔고, 징역 5년 마저 너무 크다며 항소를 해서 대법원까지 가느라 제 2년을 송두리째 날아갔고, 범인은 5년 징역 살면서 교도소 안에서 식단이 있는 영양가 있는 맛있는 밥을 먹으며 따뜻하게 지냈겠죠? ㅠㅠ 그리고 지금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겠죠.
그당시 저에게 해바라기 센터를 알려주시는 분이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집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하루하루가 공포였습니다. 매일 울면서 성폭행 협회 대표번호 2개를 번갈아 가며 전화를 아무리 해봤지만 매일 통화중이였습니다. 앞이 막막했고 자살시도도 2번이나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죽는 것도 마음대로 안되네요... '왜 하필 나였을까? 왜?' 라는 생각만 들고... 
현재는 제 돈주고 신경정신과 병원에 다니며 약물에 의존한채 그나마 집 밖으로 나갈수도 있고 몸이 아주 많이 좋아졌다 생각해서 중간 중간에 취업을 하려고 시도했지만 면접에서 1:1 면접을 하게 되면 남자 공포증과 폐쇄된 공간에서 그때 생각이 확 떠오르면서 소름돋던 생각이 나서 벌벌 떨며 숨도 안쉬어 지고 결국엔 떨어지네요...벌써 사건 발생 12년이나 됐는데 범인은 현재 거리를 활보 하고 다니겠지만 막상 피해자인 저는 뜻하지 않은 상황으로 회사도 12년간 못다니고 앞이 막막 합니다.
혹시 저같은 피해자가 지원 받을 수 있는게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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