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공지사항 24.02.01
올해 딱 서른 여자에요... 최종학력은 고졸이구요...

본의 아니게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전 학창시절 좀 잘나가던 애들이랑 섞여서 지냈어요

그리고 학교마다 따돌림 당하는 소위 찐따 한명씩 있엇는데

그 중 딱 한명을 집중적으로 따돌렸습니다...

인신공격에 빵셔틀 등등... 그 남자를 a 라 칭할께요...

a 는 입학과 동시에 소위 잘나가던 그룹에서 따를 시켰어요

저 포함 일부 여자들도 가세했구요...

진짜 사람 이하 취급에 못할짓도 많이 했습니다 어차피 그땐

그런 학창시절이 대부분 그랬구요... 근데 a 는 그냥 웃기만

하다가 마지막엔 울고 우니까 남자들이 더 때리고 그렇게

졸업하고 재 작년에 동창회를 했습니다 남자들은 이번에도

a 는 안나온다 낄자리 아니다 이러면서 온갖 모욕적인 말을

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누군가 들어오는데 몇몇 여자들 시선

집중됬어요 저 또한 그 잘생기고 키큰 훈남에게 시선이 갔어요

근데 그 남자가 저희쪽으로 오더니

" ㅇㅇ고등학교 동창회 맞나요??? " 물어보길래 누구냐고

하니 그냥 웃으면서 a 래요 저희가 잘못들었나 싶었죠

그래서 다시 물어보니 상세한 이야기를 하는데 a 가 맞더라구요

사람이 진짜 다시 환생한거 마냥 완전 달라진채로 나타나서

많이 놀랐습니다 남자들은 a 에게 예전일 이야기 하며

많이 컷네 어쩌네 저쩌네 하는데 a 는 그냥 여유있게 웃으면서

" 그러게 내가 너무 커버렸나 " 이러면서 받아치자 오히려

당황하며 담배 피우러 나가고 같이 있던 여자들이 이런저런

질문 하면서 옆에 찰싹 달라붙고 살짝 애교섞인 말투에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본인은 그냥 느긋하고 여유있게

살고 있대요 딱 이렇게만 이야기하고 자세한건 비밀 이러면서

넘어가고 그렇게 총무직 맡은 애가 계산 하려는데 이미 계산을

했대요 그것도 a 가 남자들끼린 허세니 어쩌니 이러면서

깎아 내리는데 a 는 그냥 웃고 말아버리고 그렇게 밖으로

나가니 붉은색 스포츠카 보이고 a 가 볼일 있다며 그 스포츠카

쪽으로 가서 탑승하길래 가서 물어보니 본인이 애용하는

차라며 소개하고 또 남자들 여기서 카푸어니 허세니 이러는데

a 는 이번에도 웃고 말아버려요 그렇게 a 가 가려는데

같이 동창회 나온 몇몇 여학생이 태워 달라는데 제가 먼저

취한척하고 태워달라 하니 운전석에서 일어나 조수석 문

열어주고 그렇게 스포츠카 타고 바람쐐니까 기분도 너무

좋고 그렇게 한참 달리고 집 근처 편의점에서 내려주고

이렇게 헤어지기 너무 아쉬워서 연락처 교환까지 성공하고

다음날 여자들한테 갠톡 와있어서 읽어보니 양심없네 어쩌네

온갖 조롱섞인 말들로 도배된거 다 읽씹 했습니다 사실

학창시절에 잘나가던 남자애들 안정적인 직장도 없어요...

사회 나와서 학창시절 하던 그 버릇 그대로 하다보니... 어떻게

보면 당연하겠죠 힘들고 하기싫으면 그냥 안나가고 잠수타고

싫은 소리 하면은 욕하고 신경질 내고 싸우고 맘에 드는 여직원

있음 작업걸고 그러다 퇴짜 맞고 난동부리고 그러다 잘리거나

상대방이 관두고 지금은 그냥 저냥 살아요 한번은 ㅍㅇㅅㅂ

봤는데 게시물 보니 단체사진과 글귀로 뭐 아직도 우린

살아있다는 허세 섞인 말투로 올렸는데... 심지어 학창시절

잘나가던 사진까지 첨부했어요 직장은 말이 대기업 공기업

이고 정작 질문에는 알거없다는 답변 혹은 회피 그냥

단기알바 혹은 일용직으로 근무해요 그것도 오래 못하구요

이렇다 보니 전 a 에게 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살짝

ㅍㅇㅅㅂ 검색해보니 진짜 a 는 동창회에 나온 남자들과

달라도 너무 달랐는데 무엇보다 부모님 두분 다 사업하시고

친가 외가는 하나같이 빵빵한 집안에 a 는 단독주택에

거주 중인데 넒은 마당에 2 층 짜리 집에다 또 내부도 엄청

좋고 넒은 공간... 거기다 애완견 한쌍... 살짝 알아보니

여행도 국 내외로 자주 다니고 따로 별장 비슷한곳 까지

있는데 저로썬 상상하기 힘든 곳이죠... 술은 보니

와인 샴페인 이런쪽 좋아 하다보니 집 안에 따로 냉장고나

한쪽에 와인바 그리고 집에선 취미로 요리도 하나봐요

자기집 청소도 직접하는 가정적인 모습까지 진짜 살면서 이런

완벽한 남자를 직접 본것은 처음이라 어쩔줄 몰랐고 이 사실

또한 동창회에 나온 친구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남자들은

끝까지 인정 하지 않고 허세니 우리도 한창 잘나갈땐 저렇게

놀았다는데... 그런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 그런데

한편으론 a 의 달라진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 초라해 보였죠... 직접 겪어보니 역시 사람 앞날은

모른다는 어른 말씀들이 진짜였구나 하고... 제 자신이 다시

한번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나는 평범한 중소기업 경리인데

a 는 집안좋고 금전적인 여유와 거기에 맞는 생활 그리고

a 쪽 단체사진 봤는데 하나같이 봐도 잘나가는 미남 미녀들

외국인까지... 괌이나 하와이에서 찍은 수영복 사진 보니...

몸도 진짜 좋고... 운동은 골프 검도 테니스 토일 포함 휴일엔

대부분을 집에서 그것도 2 층 까지 올라가서 창문열고 커피나

음료 마시면서 풍경 바라보는 사진... 겨울에는 습관적으로

뜨개질 하면서 목도리 만들고 한번씩 친가 혹은 외가집 분들과

봉사활동 까지 그리고 a 방 다시 봤는데 침대도 한 두명까지

누워도 넉넉하고... 무드등... 근데 먼저 연락할 자신은 없어서

일단 나중에 생각하자 이러고 있다 휴일에 카페에서 a 를

만났습니다 제가 다니는 카페 사장님 나이는 모르겠는데

저랑 비슷해 보였어요 일부 손님들 대부분도 호감 가지고

있구요 a 들어오자 주변 여자들 시선 a 에게도 향했습니다

근데 a 랑 사장님 가까운 사이인듯 서로 이름 부르며 반갑다는

인사하고 역시 다시한번 느끼는건데 사람은 비슷한 사람끼리

지내는게 맞나봐요 다른 테이블 여자가 a 에게 어떻게든

말걸어 보고싶어 없는 일행 팔아가며 의자좀 가져가도 되냐는데

a 는 또 굳이 그 의자를 들어서 옴겨줘요 거기에 또 한번 호감

느끼고 근데 a 는 저를 못알아 보는거 같았어요... 하긴 거의

10 년 만에 만났는데 그럴수도 있고 제가 못된짓도 했는데...

그러다 카페에 한 중학생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들어와

a 쪽으로 가더니 와락 안기는데 주변에서 잰 뭐지???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다 살짝 이야기 들어보니 조카래요

근데 그 조카 중학생인데 귀엽고 좀 작은 체구에 남녀 안가리고

인기가 많아 보이고 옷 입은것도 달라 보였어요 무엇보다

사랑받으며 자란 티가 확 나더라구요... 그렇게 대화 오고가고

a 는 조카랑 나가길래 창문 통해서 보니 조카를 조수석에

태우고 그 다음 운전석에 탑승해 벨트까지 채워주고...

진짜 보면 볼수록 a 놓치기 너무 싫어졌습니다 저 옆자리가

어느 순간부터 제 자리로 보이기 시작했구요 그렇게 전 다시

한번 a 개인홈피 봤는데 조카랑 쇼핑 했더군요 백화점에서

옷에 가방에 거기다 구두를 집적 신겨주고 겉옷까지 입혀주고

그렇게 댓글 읽어 보니 뭐 " a 랑 ㅇㅇ 여전하네 " 이러면서

" 잰 여동생이 없고 조카는 오빠가 없으니 그럴수도 있지 "

라는걸 보니 그냥 둘에겐 너무 자연스러운 모습... 솔직히

제가 3 자 인데도 질투도 나는데 제가 어떻게 할수있는 입장도

위치도 아니라서 그냥 바라보는데 한편으론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렇게 된건지 눈물도 나고... 사실 전 학창시절 그냥

애들이 욕하길래 같이 몇마디 심부름 시키길래 겸사겸사

때리길래 그냥 부채질과 살짝 비웃은게 전부라 약간 억울한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이미 지난일이고 철없던 학창시절

누구나 다 겪어온 일이구요 지금도 그러는게 아닌 저도

a 다시 보고 반성하고 지냈습니다 그래서 용기내어 a 에게 따로

연락해서 만나 이야기 했습니다 a 도 그냥 웃으면서 철없던

학창시절에 벌어진 일이고 이미 지난일이니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용서를 원한다면 그럴필요 없다 이 말에 안심했는데

이제 원하는데로 다 된거니 더 할말 없음 간다면서 약간

선 긋는게 보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연락해도 단답형 혹은

바쁘다 일있다며 만남도 거절... 더더욱 답답한건 집 주소를

모르고 단골카페 사장님에게 한번 물어봤는데 그냥 웃으면서

직접 물어보라는 답변만 받았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a 는 주로

서울 혹은 경기도 해외 저는 부득이하게 지방까지 내려온

상태라서 더더욱 만나기 힘든 상태구요 어쩌다 보니 새로

이직한 회사에서 퇴사까지한 상태입니다... 좀 쉬고 싶은것도

있구요 그렇게 a 개인홈피 보면서 대부분의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전 억울하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불쌍해서 한번은 서러워서 운적도 있고

그러다 또 개인홈피 보니 조카랑 다정하게 전망 배경좋은

카페에서 투샷찍은 사진 올라오니 더더욱 불쾌하고 신경질에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고 다른 여자 동창생은 그 와중에도

대쉬하고 근데 다 거절 당했대요 뭐 당연하겠죠 저같아도

그럴거구요... 맘같아선 집 주소 알아보고 찾아가고 싶은데

그건 안될거 같고... 차마 그러진 못하고... 그렇다고

미련없이 포기하자니 a 같은 남자 놓치면 평생 땅을치고

후회되고...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근데 a 는 놓치기 싫고

다른 여자가 생기는건 더더욱 싫고 옆에 찰싹 붙어있는 조카도

보기 그러네요... 그렇다고 제가 뭐 어떻게 하겠다는건 더더욱

아닙니다... 제가 무슨 염치와 양심으로 그러겠어요... 그래서

a 가 받아 줄때까지 현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본

사진에는 조카는 더더욱 예뻐졌고 a 도 더더욱 좋아지고 있어서

보기 좋은데... 전 아직도 그대로네요 우울하게... 서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이상 푸념글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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