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랑 저혈압이랑 번아웃이 동시에 사람한테 생기면 생기는 일

공지사항 24.03.01
하하..
이건 무려 내가 지금까지도 겪고 있는 일이야
나는 작년 여름 때부터 우울증이 생겼어
솔직히 말하면 내가 초3때 학폭을 당했었거든?
그거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중학교 올라오고 애들하고 사이가 완전 틀어져서 스트레스 받고 있을 때 새로 사겼던 애들하고도 사이가 안 좋아지다가 결국엔 손절을 까게 되버린거야
그때부터 우울증이 생겼거든?
근데 나는 별로 신경을 안 썼어
왜냐면 요즘 청소년 우울증이 조금 심하잖아
그래서 알려봤자 나만 관종이니 뭐니 따라한다는 등 그럴거 같아서 일부러 숨겼거든
그래서 그냥 약도 안먹고 그렇게 버티니깐
내가 점점 더 망가지는거야
진짜 갈수록 나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 왜 이렇게 사는건지 왜 사는건지 점점 부정적인 생각만 들다가
결국에는 ㅈㅎ하게 되고 그것도 그냥 냅두다 보니깐
어느순간 내가 옥상까지 올라가있는거야
나는 기억이 안나서 친구가 한말보고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 친구가 너 어제 옥상에서 울면서 전화하고 그러다가 미안하다고 너 먼저 간다고 했다고 얘기하더라고 정말로 이때부터 와 심각하긴 한가보다 했지
그래도 약은 안 먹었어
그렇게 1달 정도 지나니깐 갑자기 앉아있다가 일어날때, 그냥 움직일때 갑자기 머리가 엄청 아픈거야
알고보니 기립성 저혈압이 까꿍하고 나타난거야..
그래서 한동안 좋아하는 것도 못하고 한번 누우면 몇시간은 안 눕고 그렇게 되어버렸어
그러다보니깐 살은 계속 찌고 나는 점점 망가져가고 그러는거야 사람이 잠을 안자고 돌아다니고
자다가 정신차려보니깐 밖이고 이러는거야
공부도 하나도 안되는거야 그러다 보니깐 그거에서 또 스트레스 받아서 번아웃이 와버린거야 진짜 그 시기에는 정말 의지할 사람 하나도 없고 있다고 해도
조금만 연락 안되거나 무시하거나 읽씹하면
얘도 내가 귀찮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
이때 잘 버텨야해
나는 친구들이 계속 도와주고 정신과 알아봐주고 가자고 했는데 안가고 친구들이 내가 좋아하는거 왕창 사다주고 난 또 울고 친구들이 전화로 맨날 위로해주고 해서 겨우겨우 그 시기를 벗어났거든

그래서 지금 나는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울증이랑 기립성 저혈압, 저혈압 등등 많이 아파
그러니깐 너네도 조심하고
항상 옆에 있어줄수 있는 믿을 만한 친구한명이라도 만들어 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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