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는 분은 저처럼 호구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저는 스케일링만 하고 가려다가 충치가 있다면서 보호자와 상담을 해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성인인데 왜 아무것도 모르는 중년의 엄마와 말씀을 나누시는지 제가 상담했다면 생각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을 것 같아요. 저는 스케일링을 하고 있는 도중이라 상담받을 정신도 없었고 끝난 후에야 갑자기 충치치료를 진행하시더라구요. 왜 그때 환자인 제 동의는 얻지 않으셨나요? 병원에선 초기충치가 심해질 수 있어서 지금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식으로 엄마를 겁주더라구요.
하지만 알고보니 초기충치 레진은 치과의사가 가족이 한다면 뜯어말린다는 시술이고, 관리만 잘한다면 충치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는 제 치아를 확인해보니 7개 충치가 있고(사실 검은 점 찍힌 정도이고 심한 정도도 아니었어요;;) 이를 갈아 레진을 채우는 시술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병원에서는 제 충치가 진행되는 충치인지 아닌지 진행되는 충치라면 7개 중 어떤 충치를 제거해야 하는지 알려주시지도 않았고, 무작정 7개 다 레진치료한 것은 과잉진료 아닌가요? 저는 심지어 아픈 통증도 없었고 충치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저는 병원에서 관리를 잘하시고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하는 것을 권유하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요.
저는 쓸데없이 돈만 날리고 평생 갈 아까운 제 치아만 갈아버리게 되었습니다. 본래 치아인 에나멜은 사실상 레진보다 강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치아는 충치에 대해 계속 방어착용를 한다고 해요. 혹 떼려다가 혹 붙인 셈이죠.
지금까지 이 글을 읽으신 분은 무작정 초기충치를 치료해야 한다면서 당일 시술을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좀 더 다른 병원 돌아다니면서 시술을 꼭❗️해야하는지, 한다면 어느 충치 부위를 해야하는지, 견적은 어떠한지 비교하며 알아본 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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