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랑 연 끊는게 맞을까

공지사항 24.03.22

이번에 언니랑 크게 부딪쳤는데 진짜 이제는 연끊을까 진심으로 고민중이야 여러 사람의 의견 듣고 싶어서 글쓰는거니까 조언 부탁해

일단 이번만으로 그러는거 절대 아니고
우리언니는 피해 망상과 자격지심이 좀 심한 사람이야
예를들어서 언니는 특성화고 나왔거든? 절대 무시하는거아니고 솔직히 특성화고랑 일반고 입시가 다른게 사실이잖아 특성화고 전형이 괜히 있는것도 아니고 내가 입시고민할때 언니가 특성화고 나와서 정보같은거 받을수 없는게 아쉽다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특성화고도 일반고랑 똑같다 이러면서 엄청 기분나빠하고 너가 이렇게 언니 특성화고 나왔다고 무시하는거 기분나쁘다 이런식으로.


정말 아무의미 없는말 들을 꼬라서 들으니까
언니랑 얘기할땐 진짜 포장해서 말하려고 노력하거든
근데 가끔씩 자기 맘에 안들면 핀트가 나가버리니까 대화하는게 너무힘들어

이거뿐만이 아니고 언니는 그냥 생양아치였는데
중딩때부터 술먹고 담배피고 사고치고 난리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주 큰사고를쳐서 책임지고 있는상태야 문제는 이런 사람이 나한테 훈수를 둔다는거야 엄마말 잘들어라 부터 시작해서 온갖 잔소리는 다하고 자기 인생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하는말이 솔직히 내가 사촌중에서 제일 잘살아 였어

그래서 진짜 잘사냐고? 아니 전혀 언니는 23인데 대학가서 적응 못하고 1달만에 자퇴 알바로 꽤 쏠쏠하게 벌었는데 도박장 서빙해서 팁받은거고 달에 1000번적도 있는데 그거 1000만원 사기당하고 알바도 지 멋대로 나가서 다음부터는 그정도 까지 벌지도 못하고 돈 없어도 무조건 택시에 월금 받는 족족써서 현재 수중에 돈 없음




그래서 왜 싸웠냐면
나는 인생이 좀 많이 굴곡져 있는데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 자살로. 아빠는 나보다 언니를 좋아했어
눈에 띄는 차별이었고 나 5살때부터 엄마아빠 별거했고 이혼은 내가 반대해서 제작년에 했어 아빠랑 나는 연락도 거의 안했고 엄마 속상할까봐 아빠는 거의 내인생에서 많이 지웠던거같아 원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아빠 하는 존재가 존재한다는게 큰 버팀목이었거든

근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자살하고 마지막까지 유서에 언니이름만 써놨더라 아빠는 예전부터 불륜했었는데 장례식에 불륜녀 와서 땅치고 울고 아빠 핸드폰엔 불륜녀 애들 사진으로 가득 나는 아빠를 짝사랑 했었지만 이런 일들을 보고도 증오 하는 감정이 안생기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닐까 싶어
그래서 나는 아빠 죽고 첫 기일때 그냥 아빠 뿌려준 바다가서 한탄 좀하고 오고싶었는데 전화로언니는 제사 하고싶다고 엄마랑 너가 안하면 나 혼자라도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다가 언니는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밖에 없고 애증도 결국엔 애정이다 이런식으로 내 감정을 치부하면서 내가 아빠에 대한 증오라는 감정을 가진게 마음에 안드는 모양이더라고 그러면서 계속 다투다가 지금 이런 문제로 싸우는것도 아빠 한테 미안하다고 그만하자고 이러면서 끊고 문자로 너는 오늘 나한테 존중이 단 하나도 없었다 반성하면 그때 연락해라 통보함

이러고 두달뒤 언니 사고쳐서 혼전임신 엄마랑 나한테 철판깔고 찾아옴 미웠는데 나 사실 언니 진짜 좋아해 그래서 그냥 받아주기로 마음 먹음 전화로 웨딩네일 얘기하다가 언니가 엄마랑 싸운얘기 했는데 거기서 나는 가족없다 엄마도 할머니도 내 가족아니다 솔직히 너도 사과 해야할거 남지 않았냐 선언해버렸어 나는 언니 아기 용품 사라고 150줄생각하고 예산 짜고 있었는데 저 ㅈㄹ 하니 뚜껑열리고 이번엔 진짜 손절할까 생각중이야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조언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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