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교사의 비극적인 현실: 연차보호 없는 헌신과 가족의 상실

공지사항 24.03.28
안녕하세요

저는 6년차 사립유치원 교사 입니다

6년차 교사이지만 한번도 1년에 15번 이상 쉰적이 없습니다
(공휴일 및 명절 , 코로나양성 일때 제외)

1년에 방학 + 재량휴업일 다 포함해 최대 14번이었지 15번 이상 쉬어 본적 없습니다. 심지어 코로나로 인해 못나오게 되면 방학 중 당직을 하루 더 본다거나 재량휴업일에 긴급돌봄 당직을 맡아 출근해야 했습니다

사립유치원은 공무원도 아니고 .. 일반 직장인도 아니고
규모가 큰 유치원도 아니기에 연차에 관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에 수긍하고 성실히 다녔습니다..

하지만 .. 얼마전에 제 사촌동생이 자살로 장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법적으로 사촌동생은 휴직할 수 없다는것은 알지만
발인을 지키게 해달라고 원장님께 부탁 드렸으나,
매정히 안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가족인 사촌동생의 마지막길을 지키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가족들 모두가 연차내고 발인을 지켜볼 수 있는 가운데 저만 빠지니 너무 속상합니다..연차가 안되는데, 그렇다고 방학으로 쉬는 날이 늘어나는것도 아니고 ..

토요일날 출근도 기본 6번 입니다..
사립유치원교사들은 이런 배려 하나 받지 못하고 있다니..
정부의 대책이 마련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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