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과 남편 사이에서 스트레스

공지사항 24.04.05
저희집은 일요일마다 같이 여행도 가고 하는 집안이고 남편네는 개인의 일을 더 중요시 하는 집안임.

결혼하면서 남편이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이 바로 코 앞이라서 갔고 골프도 매일 가르쳐줌.

그러다가 한 번 약속때문에 못 간 적이 있는데 그 날 큰아빠가 오시는 날이여서 아빠가 속상해하고 삐져있었음.

그 다음날에 술 마시면서 남편한테 뭐라고 하고 남편도 이문제로 살짝 마음이 상해있었음.

그러다가 사업이 망해서 다른 회사로 들어가면서부터 일주일에 하루 쉬거나 2주에 한번 쉬면서 친정에 잘 못 가고 대신 1달에 한번 친정가서 저녁 먹거나 나랑 아기랑 엄마아빠 가게에 자주 가거나 남편 일할때 같이 놀러 가고 그랬음. 한번씩 아빠가 니네는 쉴때 우리랑 같이 놀러안가잖아 이거랑 친척들한테 우리도 쟤네 얼굴 잘 못본다고 하니깐 중간에서 한번씩 눈치가 보임.

이번에도 아버님이랑 술 마시는데 남편한테 이새끼는 싸가지가 없으니깐 빙신이다 등 막말을 하는데 눈치가 보였고 아빠한테 실망했음

그리고 집가면서 니 남편은 인상부터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그럴꺼면 결혼을 시키지를 말지 하고 넘어갔음.

이사갈때도 남편 회사쪽이 집값이 싸서 갈려고 말했더니 안된다고 함. 내가 힘들어 하는거 알아서 남편도 알겠다고 하고 우리가 월세 부담스러워하니깐 아빠가 월세 30만원 지원해줌. 그리고 남편도 월급이 올라서 아기 병원갈때나 평상시에 차 없으니깐 답답해서 남편이 차를 사는 과정에서 사지말라고 아빠가 사준다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부담스러워서 우리가 삼(남편은 이전에 내 차를 타고 다님)
이 과정에서 또 화가 나서 남편 만날때마다 술 마시고 우리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계속 뭐라고 함.
지금 일하는 곳 마음에 안든다고 계속 뭐라고 하니깐 남편이 웃으면서 먹고는 살아야죠 하고 웃으면서 넘김.

문제는 이번에 남편한테 좋은 기회가 와서 남편동생이랑 같이 돈 합쳐서 사업을 하게 되면서 일주일정도 시간이 남아서 다음달에 아기도 나오니깐 마지막으로 여행가자 해서 일요일에 할머니 생신 안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니깐 엄마가 어쩔수 없지 해서 비행기표랑 다 잡았는데 어제 아빠가 화가 많이 났다고 서운해하심.

참고로 시댁 제사나 할머님 생신때 연락만 드리고 남편이 중간에서 못간다고 선 그어주고 추석때나 설날에도 시댁에서는 오지말라고 하심.

친정은 경기광주에 집 한채 더 있어서 거기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임신도 하고 했으니깐 시댁가지말고 이번에는 친정에만 오라고 해서 남편이 그럼 이번에 서로 각자 집에서 보내자고 하니깐 아차 싶었는지 아니라고 시댁갔다오라고 함.

솔직히 친정에서 도움도 많이 주고 해서 더 잘할려고 하는데 남편을 너무 마음에 안들어하고 술마시고 뭐라고 하니깐 중간에서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붙여놓기가 싫음.

친정에 가면 다들 마음이 편하다고 하는데 오히려 나는 시댁에 가면 마음이 더 편함. 내가 너무 이기적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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