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다들 이러고 산다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요 조언부탁드러요

공지사항 24.04.21
알콜 중독자에 자식을 감정 쓰레기통 취급해서 본인 힘든 일들기분 안 좋으면 화부터 내고 술 마시면 장난이라며 발로 차고 꼬집고 욕하고 자존심 때문에 사과도 안 하는 횟수가 늘어가면 갈수록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딸은 분신이고 내라는 말이 무섭게 느껴져요
갱년기 핑계로 화내고 울고 욕하고
약 사 준다고 해도 싫다 하면서 왜 갱년기 탓을 하는지 의문입니다
애당초 고칠 생각이 없는 사람 같아요
다른 분들은 가족들한테 갱년기 핑계로 함부로 할까 봐 약 사 먹는다는데 사다 준다고 해도 싫다 그러고 다른 약 사다 줘도 안 먹어요

오빠랑 싸우고 다음 날 술 잔뜩 마셔 데리러 간 적 있었는데 한 시간 동안 했던 말 또 하고 토하고 숨 못 쉬겠다며 물 갖다 달라 해서 다 해 줬습니다 중간에 저도 숨이 차서 물 마시고 밖에 나가 숨도 고르고 있었는데 그 일이 지난 이틀 후 그러더라고요
너 내가 토하고 엎어져 있는데 그냥 보기만 했어
라고요

한 시간 동안 했던 말 반복하고 오빠도 알겠다 내가 미안하다고 계속했는데 당연히 술에 취해술 취해 있었으니 기억이 안 나겠죠
둘을 화해시켜 주고 싶었고 중간에 눈치 보는 저도 힘들어서 거짓말했어요 오빠가 엄마 챙겼고 다 했다고요 그러니 엄마도 술 마시고 그런 건 잘못했으니 먼저 카톡으로 사과하라고
근데 CCTV 다 봤는데 걔는 쳐다만 보고 옆집 이모가 챙겨 줬다며 왜 거짓말해서 카톡 보내게 했냐고 오히려 저한테 배신감 느낀다네요
초반에 오빠도 저도 챙겨 주고 할 건 다 했는데 본인이 계속 강아지야 미x 놈아 시x x같은이라고 발길질하고 집에 가자는 저한테는 시끄럽다며 꺼지라고 본인의 언행은 왜 기억 못 하는 건지
기억도 못할 거면 왜 술 마시고 대화 하자고 하는지
그리고요 오죽하면 네가 그랬을까 이해한다면서도 왜 저한테 배신감 더 느낀다고 화를 낼까요
저 같으면 원인제공을 한 오빠한테 가서
그날 술 마시고 그런 건 미안하다 하지만 너도 잘못한 건 알고 있느냐 대화를 먼저 한 다음 저한테 얘기할 것 같거든요
부모가 먼저 손 내밀고 사과하는 게 그렇게 자존심 상해서 울 일인가요

지난 얘기 싸울 때 꺼내면 뭐라고 하면서 본인은 왜 자꾸 예전 얘기 꺼내고 울고 화내고 이 화풀이를 왜 저한테 하는 걸까요
딸이라서? 본인도 할머니한테 차별당하고 욕먹고 감정 쓰레기통이었다고 힘들었다면서 할머니와 다를 게 없는 행동들을 정말 모르는 건가

저 이제 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지금도 본인 잘못은 생각 못 하고 본인 서운한 것들 본인 힘든 것들 본인 아픈 것들만 생각하느라 술 마시느라 집에 안 들어오네요

다들 정말 이러고 사나요?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그렇고 엄마는 주변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다 엄마를 안쓰럽게 생각한다고 철 좀 들으래요 제가 잘못한 거고 철이 없는 건지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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