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둘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친정이야기를 할건데요. 이야기가 길고 복잡스러우니 불편하신분은 패스해주세요. 그나마 줄이고 줄이고 쓴게 이럽니다.ㅜㅜ
친정은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랑 여동생 하나 있고요. 여동생네는 애가 둘있어요.
동생네랑 엄마는 한집에 살고 있고요. 제 남편은 아침일찍나가고 늦게오고 제부는 주말부부라 한달에 두세번 집에 와서 저희 자매는 독박육아라 서로 돕는다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제가 퇴근이 빠르고 애들이 같은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녀서 거즘 조카가 태어날때부터 초등학교입학할때까지 하원시키고 동생올 때까지 애넷을 봤어요.
애들 맡길데 없음 직장까지 데리고 간적도 허다하고요.
둘째낳기 전날까지도 조카 배에 올려안고 큰아이 손잡고 집에 왔고 둘째출산때도 동생네 애들땜에 엄마한테 저 미역국한번 못 얻어먹고 오셔도 피곤하다고 주무시고 조카올시간 됐다며 금방 가셨어요. 애낳고나면 엄마가 제일 보고싶든데 너무 슬펐어요.ㅜㅜ 둘째조카가 그후 10개월 뒤에 태어났는데 동생주려고 미역국 끓이다가 저 안끓여준게 생각나서 우셨다고,,, 둘째아이 휴직때 둘째조카보던 엄마가 쓰러져서 엄마 병원다녀야해서 제 아이는 어떨결에 어린이집 보내고 조카봤구요.
퇴근하고 우리아이들만 데리고 슈퍼도 가고 데이트하고 싶은데 애가 넷이고 가서 사주는것도 한두번이 아니라 부담될때가 있더라고요ㅜㅜ
그런데 조카들은 다음날 와서 엄마가 슈퍼에서 뭐 사줬다 엄마랑 맛있는거 먹었다 자랑하면 좀 서운하더라고요.
친정엄마가 혼자라서 여행도 다 같이 다녔는데 키운정이 크다고 같은 테이블에 앉아도 울아이 입으로 들어오는거 없고 조카들만 챙기시는 친정엄마 모습이 눈에 보이는 순간 너무 서운한데 말하면 서로 어색해질까봐 남편이랑 속앓이만했네요.
동생이랑 친정엄마는 격주로 토요일에 출근해서 저도 늦잠자고픈데 8시쯤되면 아이 둘만 올려보내 초인종 누릅니다. 그때부터 육아가 또 시작되고ㅜㅜ 저도 짜증나는데 남편도 토욜은 늦잠자고 출근하는데 한번도 내색안했는데 싫을때가 있었겠죠.
대충말하면 이렇게 육아에 도움드렸는데,,,
사건의 발단은 다같이 휴가를 다녀왔는데 저는 독박이라 휴가 뒷정리도 혼자해야해서 평일에 정리못하니까 일요일에 집정리하는데 동생이 전화해서는 자전거타러 네식구 나왔는데 둘째가 힘들다고 이모집에만 간다한다고 잠깐만 봐달래서 알았다하니 10시에 델다주고가서 점심때가 되도 안와요. 전화해보니 자기들끼리 점심먹었다하고 둘째한테는 집에갈래말래만 물어보더라고요. 제 의사는 전혀 묻지 않아요. 애는 당연히 더 논다 하겠죠. 또 시간이 흘러 4시반쯤 제부가 동생 낮잠자고 있는 사진을 보냈더라고요.
저도 빨리 정리하고 다음날 출근도 하니 쉬고팠는데 너무 짜증이 나서 지새끼 나한테 맡겨놓고 자는거냐고 했더니 그때서야 델러오더라고요. 나중에 들어보니 처형 왜그러냐고ㅡㅡ;;
다음날 동생한테 나 좀 짜증나더라 했더니 제부가 피곤해도 주말에 애들하고 놀아주고 했는데 얼마나 서운하겠냐고 이러더라고요ㅜㅜ 많아야 한달에 한번 1년에 5번정도나 놀아줄까인데 날마다 퇴근하고 애넷보는 나는 당연한건가 싶고,,,
친정엄마는 별것도 아닌걸로 화냈다하시고,,, 엄마가 계속 동생 대변인처럼 하셔서 둘다 안보고 싶어서 명절때도 안갔어요. 엄마가 화해하라며 동생을 집에 데리고왔는데 동생이 가만있음 고맙단 소리라도 듣지 이런말을 하는데도 엄마도 가만있더라고요.ㅜㅜ 나가라고 둘다 쫓아내고 진짜 엉엉울었네요. 울애들있는데 큰소리나는거 보여줘야겠냐고 내가 니애들앞에서 이꼴 보이믄 좋겠냐니까 상관없다하고요.
동생네가 사기당해서 힘들때 있었는데 그때 자기라면 대출이라도 받아서 도와줬을거고 왜 힘드냐고 한번을 안물어보더라고 서운하다해요. 날마다 힘든 내색해서 힘든거 뻔히 알았고 저도 가정이 있고 그때 저도 남편땜에 있는돈 다털고 대출받아서 돈내고 있었고 주말부부인데도 조카들까지 다 봐줬는데도 고마운게 아니라 당연히 언니니까 해줘야하는거였더라고요. 제가 화가나서 너 야근수당 받은다고 일할때 내가 애봐준건데 내덕에 돈 벌었지 않냐했더니 그말땜에 제가 용서가 안된다하네요.ㅡㅡ;;
그후로 1년간 연락안했는데 엄마가 남편한테는 연락했나봐요. 전화도 하고 회사도 찾아가서 제 성격이 이상하다는둥 언니가 그런것도 이해못하냐 그러셔서 남편이 참다참다가 직접찾아가서 말하라니깐 바로 집으로 오셨어요. 진짜 저를 두번 죽이더라고요. 남편한테도 너무 창피하고ㅜㅜ 보고싶지 않았는데 너무 늙어버린 엄마모습에 쫓아내진 못하고 이래이래서 너무 서운했고 엄마가 중간역할을 너무 못했다고 하니까 미안하다면서 넘어갔어요. 그뒤로도 반갑지도 않은데 오시면 밥도 먹고 동생네가 어디 모시고 가는 것 같지 않아 또 여행도 모시고 갔다왔네요. 제가 또 둘째땜에 휴직했는데 복직 전날 엄마가 수술날짜를 잡아놓고는 옆에 있었으면 좋겠대요. 저도 복직준비할 시간도 필요한데 복직전전날은 입원시키느라 오후 날리고 다음날은 수술 오래걸려서 날리고 정작 같이 사는 딸은 제 얼굴보기 불편하다는 핑계로 회식가셨네요.
이후로도 또 사건들이 있어서 동생한테 전화하니 목소리도 듣기 싫으니까 전화하지마란 소리도 듣고 제부는 술먹고 전화해대고 저 때문에 이혼하게 생겼다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냐하고 전화안받으면 왜 피하냐고 문자보내고ㅜㅜ 결국 차단해버렸어요.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내가족은 저 둘뿐이다 엄마 다리힘있을 때 여행많이 다녀야한다 이생각으로 뭐 바란거 없이 나하나 희생하면으로 살았는데,,, 내애들한테나 그정성 쏟을껄 내 젊은 청춘이 아깝기도 하고 내가 한 배려를 당연한 거라 생각하는 그들이 야속하네요.
찾아오면 이사가버린다고 해서 더이상 연락은 없는데,,,
진짜 고민은 엄마도 연세가 있으니 언젠간 돌아가실텐데 진짜 보고싶지도 않은데 돌아가심 저 어찌해야할까요? 장례식장도 안올꺼냐고 이모들이 그러시고ㅜㅜ
제가 속이 좁은건지 억울하고 슬프네요.
그리고 엄마앞으로 넣은 보험이 있는데 일있을때 쓰려고 들었는데 수술하시고 나온 보험금 본인땜에 받은거니까 주라하셔서 드렸어요. 그뒤로 연락은 안하는 상황이고 이걸 유지해야하는건지ㅜㅜ 보험금 나와도 저한테 나오는데 또 그걸 받아서 지가 썼다는 소리 들을게 뻔하기도 하고ㅜㅜ
연락 끊은뒤로 나온거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 그거 보는것도 가끔 짜증나고요.
저는 죽어도 먼저 사과할 생각없고 저들 없는 세상에서 마음 편하게 살고파요.
저 진짜 어찌살아야할까요? 보험 장례식장 소리만 들어도 스트레스네요.
(댓글은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입니다. 비방 및 악성댓글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