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하다 못하겠어요

공지사항 24.05.24
A랑 B 모두 30대 초중반,
2년가까이 만나면서 같이 강아지를 키우게되면서 동거하고있음
A는 내후년 들어갈 집+차
B는 집+차가 있어서 , B집에 동거개념으로 같이살음.

올해 B가 1년 무급휴직을 하며, 아빠일을 도우며 이것저것 다른걸 해보려하고있고,
자연스레 A는 경제적인 비용을 전부 부담하고있음

B가 집에 혼자 있는걸 좀 힘들어하고 (그래서 동거하게된 부분도있음) 평소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외부에서 에너지를 얻는 편이라 A는 틈틈히 집에만 있지않게 매달 짧게라도 멀리 이곳저곳 다녀오도록 계획함.

지난달은 여행도 하고, 생활비 지출도 많아 A월급보다 더 비용을 사용하게 되었고, A는 틈틈히 아파트에 들어갈 돈도 모으고있어서 어떻게하면 돈을 쫌 더 잘 쓰면서 모을수있을지 전전긍긍하고있던 찰나임

B는 최근에 부모님께 목돈을 받았음.
100만원, 그리고 5천만원
5천만원은 차 바꿔주시겠다고 했다가 주식투자하라고 주심.
(차 바꾸려고할때 같이 캠핑하기위해 큰차를 선택했는데, A랑 헤어지게될까 차 고민을했다고 A한테 말했었음.)

최근 B가 A에게 여윳돈 얼마있냐고물어봄.
A는 채권에 다 투자하고있어서 지금은 여유돈이없다. 했더니 알겠다하고 더 말 없어서 무슨말이냐 계속 물어보니, 여유돈있으면 같이모아 투자하려고했다고함.
B의 개인 목돈은 주식과 투자돈들에 묶여있음

그래서 A는 B에게 왜 B 개인적인 돈에대해서는 잘 이야기를 안하냐, 나에게는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지않았냐- 이런말하면서 허심탄회 이야기하자 이야기가 나옴.

서로 공개하니 B가 A에게 왜이렇게 돈을 못모았냐고함.
A는 현타가 옴. B랑 만나고 여행비+ 경제적인 비용+ B가 어디가고싶다하고 , 가자하고 그러는건 다 내가 낸 비용들인데..
B가 A한테 그런뜻아니었다 너가 집+차 있는게 너돈으로 한 줄 몰랐다며 사과했지만,
A는 남은 금액을, 결국 A를 그런 시점으로 보고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상함.

또 B는 부모에게 받은 돈은 주식하라고 준 돈이니, 주식에 다 투자할거라고함
A는 부모님이 조금씩 돈을 주셔도 생활비에 쓰고있었음. A에게 B는 여행비를 빌렸지만 그건 다음달에 갚겠다고함.

A는 현실을 살고, 현실에 돈을 충당하는데 힘쓰고있는데, B는 미래를 보고 개인적인 돈은 미래에 투자만하는게 또 마음이 상함.
(예를들어, 평소 B가 자기 창고 서랍장 여러개사고싶다고 이케아 가자고했는데, A는 자기 돈으로 돈이들어갈테니 어떻게해야하나 고민되는데, 그럼 B가 목돈들어왔으면 그런걸 쫌 거기에서 쓰고 나머지는 투자하는식이었으면 하는데, 그게 고려대상이 아니라니까.. 이런 등등..)

A는 평소 일하고 공부하고 쉬는날 B를 위해 어딜 나가고, 여행을 가고 그러다보니 스스로 쉴 시간이 부족해 에너지가 없는 상태에 이런 일이 더 해져서 크게 다가옴.

A는 B가 자기를 그런 시각에서 보고있다하니 동거 그만하고싶다 이야기한 상태예요..
돈쓰는게 A만 전전긍긍한 영역이고, 그것도 혼자만의 영역인거같이 느껴 현타가왔고
B는 고민을 이야기하면됬던건데 동거를 그만하는이야기까지나올정도로 크게 만들어야했냐는 반응이예요.

잘 만나고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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