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극인 전남친과 현남친

공지사항 24.05.26
안녕하세요 :)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4년정도 만나다 작년 여름에 헤어지고
올초부터 새로운 연애를 하고있는데요

전남자친구를 6개월정도 기다렸는데 재회를 못했고
마음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지금 남자친구를 만났어요

지금도 가려져있을뿐 미련이 남아있어요
제가 진짜 많이 좋아했고
내가 더 좋아한다고 스스로 느낄만큼 좋아했어요
그게 싫지않았고 주는 기쁨과 주는 행복이 크다보니
나중엔 그만큼 바라게되고 나한텐 그사람이 우선이니까
나도 그사람한테 우선이였으면 좋겠고 ..근데
너무 바쁜 사람이라 서운한게 쌓여서 헤어지자고했어요

그래놓고 지금껏 후회하고있네요..ㅎㅎ

연애를 하다보면 싸우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얻는게 있고
그러면서 또 더좋아지기도 하고 애틋할때도 있잖아요
식단 하다가 치킨먹으면 행복하고
주중에 힘들게 일하다가 주말에 늦잠자면
너무 행복한 그런느낌 있잖아요..
그런 연애를 하다가

저를 아기 다루듯 딸 대하듯 맞춰주는 남자를 만나니까
싸울일도 없고 사랑받는 느낌도 많이받고
안정적인데, 그때처럼 연애하는 느낌은 안들어요...
전에 남자친구 만날때처럼 설레이거나 너무좋다고
느끼지는 못해요.. ㅜㅜ

그때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럴까요?
아니면 그때처럼 제가 더좋아하지 않아서 그럴까요?

전남친 만날땐 그사람이 이직하면서 너무 바빠지고
자주 못만나니까, 결혼하면 어차피 집에서 맨날보니까
다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며 결혼을 꿈꿨는데

지금은 또 설레임과 도파민 터지는 행복을 찾는걸보니
저는 결혼이 아닌 연애만 하고싶은걸까요?

내가 더 좋아해서 외롭고 힘들때도 있었지만
설레이고 도파민 터졌던 그때가 자꾸만
생각이 나네요,,,...

주변에 결혼한 언니들은 하나같이
자상한 남자가 최고다 착한 남자가 최고다 하는데

저는 그걸 알면서도 내가 1순위가 아닌
일도 바쁘고 취미생활도 중요한 그사람
그치만 같이있기만해도 너무 좋았던 그사람
다정하진 않지만 목소리가 다정하고...
남들은 모르는 나만 아는 어린아이같은 모습이
내가 다 챙겨주고싶게 만들던 그사람이
너무 보고싶네요

미련맞은 저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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