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변한 친구. 배신감이 듭니다

공지사항 24.06.04
안녕하세요, 저는 고2 여고생 입니다. 남녀공학에 다니고 있고 얼마 전 제가 겪었던 일인데, 어떻게 생각하시고 또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도와주세요.
저에게는 A라는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알고 지냈으며 친했습니다. 이 나이때에 많이들 하는 고민인 성적부터 친구관계, 외모, 또 이성 이야기까지 정말 많은 것을 공유하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심지어 2학년이 된 이후, 각각 학교 임원을 맡게 되어 면접이 끝나고 늦게까지 같이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어울렸습니다. 굉장히 잘 맞았고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같이 있으면 웃음이 나는 그런 좋은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A라는 친구 반에 있는 B라는 남자애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어떻게 좋아하게 됐고, 어디가 좋고 왜 좋은지 등등 제가 B라는 아이에게 호감이 있다는 이야기를 A에게 했습니다. 당연히 지금까지 제 연애사도 알고 있었고 이번에도 역시나 같이 듣고 웃고 떠들며 공감해줬습니다.
그러나, 5월, 중간고사가 끝나고부터 A가 저를 피하고 거리를 두고 저를 싫어한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예전과 행동도 많이 달라졌고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제가 A 본인에게 지금까지 힘들고 속상한 걸 너무 많이 말 해서 자기도 지치고 힘들다며 감정이 옮았다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3번 정도만 조금 얘기를 하였고 많이 말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납득하기 힘들었고 그런데도 A는 저에게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째려보며 심지어 훈수까지 두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A에게 친구를 더 이상 못 하겠다는 통보를 받았고 저와 A와의 관계는 정말 최악으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은 A가 제가 좋아했던 B와 사귄다는 겁니다. 복도에서도 저 보란듯이 같이 다니고 거의 매 시간마다 같이 얘기하고요. 제 친구 중 A를 10년 가까이 본 친구가 A가 다른 친구들 얘기에 감정이 옮고 힘들어 할 애가 아니라 하였고 갑자기 이렇게 관계를 끊자는 것을 이해를 못 하겠다고 했습니다. 분명히 다른 이유가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제가 B를 좋아하는 중에, A도 B를 좋아했거나, 혹은 좋아하게 되어서 저와의 관계를 끊자 한 거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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