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30살 남자친구도 30살 동갑 커플입니다.현재 만난지는 1년 3개월 정도 지났고 같이 집을 구해 동거 중입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제 아이패드를 남자친구가 잘 가지고 노는데제가 집에 들어와 샤워하는 도중 호기심으로 카카오톡을 봤나봐요.
작년 10월 내용이 삭제되지 않아 바람피웠던 걸 들켰습니다.
그때 당시 8달쯤 남자친구가 저와 생각하는 시간을 갖자고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일입니다.그래서인지 저도 그 당시엔 마음이 조금 싱숭생숭 했었어요.다시 또 헤어지자 말을 할 사람이구나 하고 살짝 체념하는 상태였죠 불안하기도 했구요.
연락하고 지내던 아는 오빠와의 술자리 (남자친구 동의 하에 갔습니다)저에게 호감 있는 듯? 없는 듯? 눈치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술 사준다는 자리에 나갔었어요.
남자친구가 있다곤 처음에 얘기 안했습니다.
그러고 술자리에서 제가 좀 과음을 했는데 모텔로 데려가려고 하길래남자친구 있으니 그만해라 집에 가겠다 했는데, 자기가 사준 참치 값은 해야지 라는 식으로저를 강제로 끌고 갔어요.
성관계는 하지 않고 제가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좀 길게 텀을 잡으니 술 김에 자더라구요.저는 그 틈에 나갔구요.
그런 상황에서 다음 날 제가 너무 무례한거 같고 기분 나빴다 등얘기를 하고 거절한 카톡이였습니다.
물론 남자친구가 없다는 가정하에 이뤄진 카톡 내용이라 애정이 섞인 말들은 없지만일상 공유하는 내용이고 어디다 데려다주겠다 이런 내용들이 담긴 카톡입니다.작년 10월이라 저도 내용을 자세히 기억 못하지만 제가 거절하는 느낌의 톡은 아니였어요.
남자친구가 보더니 우리 신뢰는 무너졌고 헤어지는게 맞다 합니다.실수라는 말 자체도 이기적이고 그저 '미안하다. 다신 안그러는다는 건 당연하지만 당연하게 얘기하고 싶지 않고 기회를 달라.'
남자친구는 시간을 주겠지만 너도 정리해라. 집도 내놓고.. 라고 하네요.
정말 붙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당장 남자친구가 없으면 일상생활이 불가할거 같아요. 제가 쓰레기고 나쁜 년이고 미X년인줄 압니다... 죄송합니다. 새벽에 불쾌한 내용 보게 만들어서..
그 이후엔 남자랑 둘이 술 마신적도 없고, 그 외 카톡도 당당하게 보여줄 수 있을 만큼이성간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과거니까, 실수니까, 이런 말들은 내 입으로도 내뱉고 싶지 않네요 정말 지금 남자친구에게미안하고 사죄하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제가 나쁜년이고 이기적이게도 헤어지고 싶지는 않아요.. 정말 눈 앞에 내일이라도사라지면 너무 너무 일상이 유지가 안될거 같습니다..제가 매달리고 겨우 겨우 헤어지지 않더라도 남자친구에게 몹쓸 짓..이겠죠 하..
앞으로도 절대 없을 자신 있구요. 조언 부탁드립니다..아니면 주변 또는, 이런 경우 극복했던 경험담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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