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아가는 거 있잖아

공지사항 24.06.21
다들 어떤 생각으로 살아?
그냥 급 궁금해서

어릴 때는 사람들이 나이들면 때탄다 순수함 사라진다
막 이런 얘기할 때 난 나중에도 순수하게 살아야지
세상을 맑게 봐야지 다짐도 하고 했는데

30대 되어가면서 그냥 나란 사람 자체의 생각과 태도들이
전보다 시니컬해지고 차가워지는게 느껴진달까
가슴 따뜻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여유가 없는걸까

진짜 신기하게 내가 특별히 힘든 상황인 편에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러더라고 그리고 남들도 대부분 요새 다 좀 그런 것 같아 그게 삶이 힘들어서라기엔
이전보다 분명 좋은 삶의 요소들을 현대엔 갖추지 않았나? 싶어서
특별히 힘든 일이 있거나 형편이 어렵거나 한 것도 아닌데도
그냥 문득 그런생각들이 들어
웃기게도 밖에 나가서 햇빛보고 친구만나고 가족이랑 여행가고 이럼 행복하긴한데 결국 반복되는 삶이잖아 삶의 이유가 뭘까? 앞으로 몇십년 힘들게 일하고 인간관계 상처받다가도 또 행복한 일들도 겪으면서 몇십년 이렇게 왜 살아야할까?

그냥 왜 삶을 살아가야하지 굳이?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어서 판은 익명이니 솔직히 물어보는거야
난 정말 가족 또는 종교 아니면 이유를 모르겠어서
그렇다고 나 진짜 우울증도 아니고 진짜 평범하게 잘살고 있거든 그냥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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