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는 아빠 속상해서 잠이 안 오길래 적어봅니다

공지사항 24.06.28
몇년이 지나도 끔쩍끔쩍 생각이 납니다.
저는 여자고, 자원봉사 등 돕는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집안이 여유로워요. 또 손절도 잘 못 하는 편입니다. 그러다 미성년자때 봉사 활동에서 이상한 성인들을 어쩌다 만났습니다. 제가 만만해 보였는지 막 대하더라고요. 이 과정에서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데, 정말 많이 힘들었고 나름의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 마주치기 싫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아버지와 얘기를 했는데 오히려 저에게 왜 행동을 그렇게 하냐 그게 다 너가 만만해 보이는 탓이다 라고 하더군요.. 보통 부모가 자식의 울타리 아닌가요? 제 울타리가 뜯겨 나간 기분이었어요.

제 남동생은 저와 반대로 좀 잔잔하지만 여러 사고를 쳤습니다
부모님께선 합의금도 물어주시고 아빠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커버를 하더군요.. 하 그러면서 당한 사람이 제대로 처신 못했으니 어쩌고 하는데 정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왜냐면 저한테 하는 말과 똑같았으니까요..

동생은 아무튼 좀 막 삽니다. 그러다가 동생과 마찰이 생겼는데
별건 아니었습니다. 전염병 유행시기에 전 큰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동생은 전염병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만 있으면 집을 막 돌아다니더군요 저는 화장실도 가고 외출하러 제 방을 나가고 해야하니까 동생에게 잠깐 방에 있어달라 했습니다. 근데 동생은 신발 내가 왜 방에 있어야 하는데 하며 싸움을 걸었습니다.. 왜 자길 가두려 하냐며
근데 이런 일이 과거에도 있었는데 부모님께선 저보고 처신 잘 하라고 합니다.. 제가 마스크 끼고 방에 있으면 안되냐고..

아무튼 저렇게 쌍욕을 먹으니 가슴도 철렁하고 안 좋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 쟤 왜 저러냐 나한테 이러는데 이게 맞냐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근데 아빠는 왜 자꾸 자기 한테 얘기하녜요

ㅡ사건은 지금부터 입니다
저녁에 아빠가 귀가해서 저와 제 동생을 앉혀놓고선
이 신발련아 내가 일 하려니까 왜 사단을 만드냐고 너가 적당선에서 처리 못하냐고..(앞에서 말 했듯이 동생은 사고도 많이 치고 그걸 부모님께서 다 커버쳐주는 그런건데 저는 무슨 힘으로 쟬 감당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계속 신발련이라는 욕을 저에게 퍼붓는 겁니다 정말 이해가 안됐어요 그리고 저에게
과거의 제가 당하고 온 일을 들먹이면서 신발련아 너가 그러니까 그렇게 당하는거야 맹탕해가지곤 하면서 ...하
그 뒤로도 계속 이런말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아끼는 옷이 있을거잖아요 방에 고이 모셔두거나 도우미분께서 정리 해주십니다 그러다보면 제 옷이 동생방에 있고 그걸 동생이 입을때가 있는데 거기에 이의제기 하면..
부모님은 특히 아빠는 저보고 너가 정리했으면 그런일 없지 너가 처신 잘 해야지 합니다.. 그리고 간혹 동생옷이 제 방에 있으면 (전..마찰이 싫어서 안 입습니다) 동생은 난리를 피웁니다 누나가 입을거냐고 본인이 한참 찾게 하냐고 왜 하면서 간혹가다가는 욕을 또 합니다.. 부모님께 얘기하면 그냥 뭐 또 제 탓이죠 그러게 그런거 보이면 돌려주지 뭐 그런 답변이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 신발련 소리는 안 잊힙니다
사과도 동생에게만 했어요 동생 지목해서 한 말이 아님에도

제가 어떤 상황에도 대처하지 못하는거 같아 무기력하고
제 편이 없는 느낌이라 너무너무.. 스트레스고 그냥 너무 림듭니다. 아 어머님께선 그래도 뒤에선 저 다독여주시고 하시는데
그건 그거고 괴로운건 마찬가지 이니까요

나중에 독립하면 아빠 버릴려고요 정말 전 이 집에서 4등 시민도 아닌 불가촉천민이 된거 같습니다..
버리면 버리는대로 또 힘든 가장 이미지 쓰고 절 탓하겠죠..

새벽에 또 생각나 너무 괴로워서 적어봤습니다
보시면 그냥 위로 조금만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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